오늘 아침 8시30분 경 교대역에서 수서역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려고 할 때 일어난 일이다.

사람들이 플랫폼에 지하철을 타려고 대기줄에서  출구당 4줄씩  서있었다.

한마디로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지하철을 타기 위해 줄에서 뒤쪽으로 서 있었다.

지하철이 도착했다.

타려는 사람은 많은데 적은 사람들이 내렸다.

그런데 그때 한 젊은 남자가 늦게 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타려는 사람들이 먼저 그보다 지하철에 진입을 하자 그는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그가 내리려고 앞으로 나서면 지하철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계속 밀고 들어갔다.

그러면 그는 있는 힘을 다해 지하철을 빠져나오려고 했다.

타려는 사람들과 그가 힘 겨루기를 하고 있었다.

내가 그 장면을 목격하는 순간, 그가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속으로 웃음이 나왔다.

결국에는 그는 내렸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엇다.

들어가는 사람들이 양보해야할가?

아니면 그가 포기하고 다음 정거장에 가야할가?

추가
2017-8-19
내리려는 사람은 내릴 준비를 해야한다.
타려는 사람들도 배려가 필요하다.
군중의 흐름을 개인이 이기는 것은 힘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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