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일로 GM대우 부품 생산 공장에 간 적이 있다.

그곳에서 들은 이야기이다.

GM이 대우를 인수하고 생산라인에 투자하기 시작한 것 중에 하나가

생산라인을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설비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얘기를 한 직원은 자기 같으면 생산 기술에 더 투자하는 것이 안전설비보다 더 낫다고 말했다.

이 얘기를 듣는 순간 나는 용산에서 미군들이 떠 올랐다.

길에서 조깅할 때 형광 띠를 두르고 조깅하는 미군들을 본 것이다.

AFKN을 가끔 보면 안전 캠페인을 많이 한다.

우리나라에서 아이들이 인라인을 탈때 안전모를 하고 나오면 아이들이 겁쟁이라고 놀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많이 개선 되었지만 아직까지 우리사회는 안전 보다는 이익과 편리가 더 우선인 것 같다.

안전 설비에 돈을 투자하면 돈이 더 많이 들어간다.

안전 장치를 몸에 부착하면 불편하다.

안전 하게 가면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최적의 안전과 이익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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