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에 있는 농원으로 딸기 따기 체험을 갔다.
1인당 1만5천원을 받고서 딸기 따기 체험을 했다.
내가 그곳을 방문한 이유는 딸에게 체험을 시켜주기 위한 것이고
농업인들이 경영을 어떻게 하는지 알기 위해서 였고
신선한 딸기를 먹고 싶었기 때문이다.
전체 흐름은
비닐 하우스 안에서
30분정도 딸기 농사에 대한 교육을 듣고
비닐 하우스 안에서 딸기를 1팩 씩 따는 게 전부였다.
경영주 입장에서는
딸기가 매우 민감한 작물이어서 쉽게 썩는 단점으로
자신이 손해 보는 것 때문인지
딸기를 1번 만지면 반드시 따야 콤팡이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옷으로도 딸기를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를 주었다.
딸기 맛은
매우 신선해서
수분이 많았고 시중에서 파는 딸기 보다는 덜 단 것 같았다.
그러나 차안에서 딸기 향기는 매우 강했다.
경험을 마치고
다음에 또와야지 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왜 그랬을 까?
세련됨이 부족했던 것 같고 뭔가 확 땡기는 마력이 없었다.
농장주는 딸기 판매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딸기 체험 사업으로 돈을 버는 것 같았다.
이 사업을 3년 째 하신다고 했는데
언제 까지 할지 궁금해졌다.
딸기 체험 사업으로 많은 돈을 벌것 같지는 않았다.
다만 양평이라는 인지도로 인해
교육 때문에 아이들을 키우는 수도권 부모들이 많이 방문할 것 같다.
그래서 가능성은 있어 보였다.
포도,사과 농원을 과거에 방문했는데
많이 비교가 되었고 나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농원을 자주 방문할 계획이다.
사람이 생존에 필요한 것이 식량이고
이 식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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