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술을 안먹는다.
이유는 사회에 나와서 안먹다 보니 어느새 지금까지 오게 되었고 피부와 건강에도 않좋다고 생각한다.

아래 내용은
일부 술먹는 것을 강요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적은 것이어서 공감을 많이 했다.

나의 친구들은 나의 특성을 알고 술 먹는 것을 강요 안한다.
그리고 처음부터 과감하게 거부하면 상대방이 포기한다.
하지만 먹고 살기위해 회사의 영업으로 접대해야 할 때는 난감할 때가 가끔 있다.
그리고 술먹는 친구들하고 오래 함께하지 못한다.

술이 사람에게 긍정적인 작용할 때도 있다
하지만 부정적 일 때도 있다.우리사회에서 소수자를 존중하는 음주문화가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

출처는 네이버 뉴스의 댓글이었다.


2. 꼭 안먹인다고 약속해놓고선, 자리에 앉으면 '그래도 딱 한잔' 이라면서 어떻게든 처먹이려 애를쓴다. 사람 끌고 들어가기 전과, 후의 태도가 틀리다.



3. 도대체가 한 번 앉으면 일어날 줄 모른다. 밥이라면 식사 다 하면 일어나면 끝이다. 하지만 술은 시키고 또 시키고 또 시키고 또 시키고..........

술병 다 비웠다. 이제 끝났다 아싸~~~ 하면 아저씨 여기 소주 두 병 더 주세요. 난 또 다시 절망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일은 계속 반복된다.

드디어 다들 한계에 다다르고 엉덩이를 털며 일어난다. 기뻐하는 와중에 알고보니 2차를 간단다. 또 다시 절망의 늪에 빠져든다.



4. 들어오는건 맘대로지만, 나가는건 맘대로 안된다. 뭐.. 한 사람 빠지면 분위기 깬다나 어쩐다나..

이럴거면서 처음에 잠깐만 앉아있다 가라는 소리는 도대체 왜 해대는건지..

평소엔 열나게 갈구고 떽떽거렸다가도 술자리에선 "너가 너무 좋아서 같이 있고 싶어서 그래.""헤어지기가 너무 아쉽잖아." 라는 아부성 멘트를 날리며 발목을 붙잡는 인간들.



5. 앉아만 있으라지만, 말이 안된다. 술도 안먹으면서 안주만 먹는게 참 뺄쭘한 짓이란건 당연한거고... 결국 남 먹고 마실때 혼자 모하라고~ 소외되기 쉽다.



6. 시시각각 변하는 사기성을 볼 수도 있다.

"밥만 먹고 가라." ----- 이러고 밥먹고 간다면

"잠깐만 앉아있다 가라" ---- 이래서 좀 놀아주다 간다면

"지금 이렇게 분위기 무르익는데 한 사람 가버리면 분위기 깨잖냐. 좀만 더 있다 가라." ---- 분위기 안정되고.. 간다면

"정말 오랜만에 봐서 헤어지기 아쉬운데 막차시간까지 있다가라. 아직 지하철 있잖냐." ---- 열받아도 막차까지 참다가 놀아주다가 간다면

"그냥 택시타고 가라. 택시비 다 책임져주면 되지?"

저러고서 저 말 했던 인간은 술 진탕 먹고 뻗는다. 택시비 대줄테니 있다 가라는 말 해놓고 오바이트하고 시체가 된다.. 택시비 받고 갈 생각하던 나는 집에 가긴 커녕 졸지에 시체 하나 책임져야 하는 임무까지 안게 된다.

설득의 법칙 중 일관성의 법칙이란 게 있다. 처음에 yes를 하면 그 후의 대답도 yes를 하게 되기 쉽고, 그럴수록 점점 거절하기 어려워진다. 위가 딱 그런 경우다. 상대방의 농간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선 애초에 거절해버려야 한다.



분명 '정 그러면 밥 만이라도 먹고 가라'라는 말을 들으며 함께 들어왔지만, 어느 새 술에 취해서 비틀거리는 시체 하나 부축하면서 '오늘도 외박이군'이라고 되뇌이는 자기 자신을 보게 된다 그거지~

아 바보같이 또 이렇게 당했구나~ 깨달았지만 그땐 이미 늦었다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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